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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반정부시위 주도 野 의원, 총리 도전 실패

남(南)캅카스 국가 아르메니아에서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며 현직 총리를 몰아낸 니콜 파슈냔(42) 시민계약당 의원이 1일(현지시간) 총리직에 도전했으나 의회 투표에서 좌절됐다.

야당인 시민계약당의 총리 후보로 지명된 파슈냔 의원은 이날 아르메니아 의회에서 열린 총리 선출 투표에서 찬성 45표, 반대 45표로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여당인 공화당은 파슈냔 의원이 총리를 맡는 데 대해 반대해왔다.

앞서 여당 소속인 세르지 사르키샨 전 총리는 취임 엿새만이자 반정부 시위가 열린 지 열흘 만인 23일 사임했다.

반정부 운동을 이끌어온 파슈냔 의원이 총리직 도전에 실패하면서 반정부 시위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파슈냔 의원은 지지자들에게 시민 불복종 운동을 벌이고 공항을 비롯한 주요 수송 시설을 점거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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