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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북동부서 자폭테러 2건 동시 발생…"최소 37명 사망"

나이지리아에서 2건의 자살폭탄 테러가 거의 동시에 발생해 최소 37명이 숨졌습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 아다마와주 무비 시의 모스크와 재래시장에서 각각 자폭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무비종합병원의 한 관계자는 "사건 현장 두 곳으로부터 37구의 시신이 들어왔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조활동이 아직 진행 중이고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역 주민인 압둘라히 라바란은 첫 번째 테러범이 시장 끝자락에 있는 모스크에서 오후 1시 20분 예배가 시작되기 5분 전 신자들 사이에서 폭탄을 터뜨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모스크 폭발을 피해 뛰쳐나오던 사람들과 상인들, 그리고 손님들 사이에서 두 번째 테러범이 폭발물을 터뜨렸습니다.

무비는 아다마와주 주도인 욜라 시에서 육로로 200㎞ 떨어진 곳으로 지난 2014년 보코하람이 일시적으로 점령하고 나서 지속적인 테러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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