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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미군, 시리아 평화 오기 전에 철수 원치 않아"

미군이 시리아에서 단기간에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달 30일 미국 국방부에서 "외교관들이 평화를 달성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철군하기를 원치 않는다"면서, "싸움에서 이기고 나서 평화를 얻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지금 당장은 철수를 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IS 격퇴 노력이 다시 활발해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올해 초 시리아에서 조기 철수하겠다는 방침을 언급했지만 최근에는 주둔을 유지하는 듯한 방향으로 발언을 선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시리아에서 강력하고 지속적인 족적을 남기기를 원한다"고 말해, 철군 계획에 의문을 키웠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또 시리아 북부 만비즈에서 쿠르드 민병대 철수를 놓고 터키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만비즈에는 미군과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터키는 미국에 쿠르드 민병대와 협력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요구했지만 미국이 이에 응하지 않아 양국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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