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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북한 조선중앙TV '남북정상회담 40분 기록영화' 전체보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을 북한 관영 방송인 조선중앙TV가 지난 30일 약 40분 분량의 영상으로 집중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문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의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전 과정을 상세히 다룬 기록영화를 방영했습니다.

이번 기록영화는 '민족의 화해 단합과 평화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놓은 역사적인 만남 -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문재인 대통령과 상봉'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됐습니다.

조선중앙TV는 남북정상회담 다음 날인 28일 오후에도 약 30분간 보도 형식으로 회담 관련 영상을 방영했습니다.

이번 기록영화는 북측이 찍은 회담 관련 영상을 배경음악 및 내레이션과 함께 기록영화로 새로 편집한 겁니다.

기록영화는 남북 정상의 오전 첫 만남부터 밤 환송행사까지 다양한 장면을 담았는데 특히 세계의 이목이 쏠렸던 '도보다리 독대' 장면에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면서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조선중앙 TV는 특히 두 정상이 함께 도보다리 끝에 있는 군사분계선 표식물을 살펴보는 장면을 보여주며 "북남간 대립의 상징이었던 군사분계선의 표식물 바로 앞까지 단 두 분이 나란히 걸으며 산책하신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이 땅에는 평화의 봄이 깃들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두 정상이 도보다리에서 수행원 없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북남 수뇌분들께서는 하루빨리 온 겨레가 평화롭게 잘 살아갈 길을 열고 우리 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한 문제를 놓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시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중앙 TV는 기록영화에서 두 정상이 서명한 '판문점 선언'에 대해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엄숙히 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영상 : 북한 조선중앙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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