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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문 '활짝'…공개 첫날부터 발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대통령의 집이 오늘(1일)부터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된다고 노무현 재단이 밝혔습니다.

봉하 사저는 2년 전 잠시 특별개방한 적이 있지만 이제는 매주 월·화요일과 설·추석, 매년 노 전 대통령 기일을 제외하면 매일 개방됩니다.

생전 '이 집은 내가 살다가 언젠가는 국민에게 돌려줘야 할 집'이라고 했던 노 대통령의 뜻에 따른 것입니다.

재단 측은 일반인에 정식 개방하기 1시간 전 오늘 오전 10시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사저 개방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대통령의 집은 지상 1층·지하 1층 규모로 생태건축의 대가인 고 정기용 건축가가 흙, 나무 등 자연재료를 사용해 설계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애초 지난 1월부터 일반에 공개하려고 했다가 주택을 전시관으로 바꾸고 장애인 편의시설, 통로 확장 등 공사에 시간이 걸려 이달 초로 공개를 연기했습니다.

재단 측은 대통령의 집을 박물관으로 등록하기 위한 준비와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집은 홈페이지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회당 관람 인원은 25명으로 약 45분간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각 공간을 둘러보게 됩니다.

(사진=노무현재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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