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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권순형' 프로축구 K리그1 10라운드 MVP

기막힌 중거리포를 앞세운 멀티골로 제주의 2연승을 이끈 미드필더 권순형이 프로축구 K리그 10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권순형이 지난 28일 열린 대구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과 26분에 차례로 연속골을 터뜨리며 제주의 4대 1 대승을 이끌었다"면서 "후반 26분 터뜨린 권순형의 중거리포는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순형은 인천 문선민, 울산 리차드, 전북 이승기와 함께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뽑혔습니다.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전북 이동국 제주 진성욱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수에는 제주 박진포, 경남 박지수, 전남 양준아 서울 심상민이 선정됐습니다.

베스트 골키퍼의 자리는 포항 강현무에게 돌아갔습니다.

10라운드 베스트팀은 제주가 뽑혔고, 인천-경남전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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