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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조현아가 사과 막아…조현민 '갑질' 일 커졌다"

[뉴스pick] "조현아가 사과 막아…조현민 '갑질' 일 커졌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 사건이 일가 전체의 문제로 커지는 과정에는 조현아 부사장의 탓이 컸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입니다.

MBC는 30일, 갑질 보도 이후 열린 내부 대책회의에서 조현아 부사장이 '방향을 틀면서'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초 보도가 나온 뒤 내부 회의를 열어 조현민 전무를 즉시 퇴진 시키고 최대한 빨리 대국민 사과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론을 조 전무의 언니 조현아 부사장이 방향을 틀었다는 겁니다.

매체는 복수의 대한항공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조 부사장이 '땅콩 회항' 당시 사과는 소용이 없었다면서 변호사를 통해 대응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조 전무 귀국 뒤에도 미뤄지던 사과는 지난 23일에서야 이뤄졌고, 그사이 갑질 논란은 탈세, 의전, 황제 경영 등 일가 전체의 문제로 커졌습니다.

오늘 조 전무가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현재 국토부, 공정위 등 거의 모든 관계기관이 대한항공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성=Kain)

(SBS 뉴미디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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