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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오늘부터 대북 확성기 철거…'판문점 선언' 이행 착수

軍, 오늘부터 대북 확성기 철거…'판문점 선언' 이행 착수
군 당국이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오늘(1일) 최전방 지역의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에 착수합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운용하는 국군심리전단은 확성기 제작업체의 안내를 토대로 순차적으로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 오후 일부 최전방 부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 장면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군 당국이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기로 한 것은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판문점 선언'에 따른 것입니다.

판문점 선언에는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며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나가기로 하였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군 당국은 최전방 지역에서 40여대의 고정식·이동식 대북 확성기를 운용해왔지만, 현재는 가동 중단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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