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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노사연·이무송, 현실부부 싸움의 끝은 "사랑해"

'동상이몽2' 노사연·이무송, 현실부부 싸움의 끝은 "사랑해"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부부 싸움 후 달달한 고백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에서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보라카이에서 맞은 아침에 소원군을 걸고 수영 대결을 펼쳤다.

이무송은 노사연에게 “내 소원은 당신이 못 들어줄 것 같다”며 “둘째 낳아달라”고 파격 소원을 제시했다. 이를 들은 노사연은 두 볼이 빨개지며 부끄러워했다. 노사연은 이무송에게 와인 파티를 요구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수영 대결이 펼쳐졌고, 노사연이 승리를 거뒀다. 

저녁이 되자 이들 부부의 와인 파티가 시작됐다. 노사연은 잇몸 만개 미소를 보였고, 이무송도 자신이 만든 특별식을 노사연에게 건네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노사연은 “행복하네. 노사연. 남편하고 단둘이”라고 말하며 행복해 했다.

이무송은 “25주년, 생각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고, 노사연은 “잘하고 있는 건가 우리.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무송은 “전반전을 이렇게 살았으니 후반전을 어떻게 살겠다는 모토를 정해보자”라고 했다.

노사연은 “난 정직한 감정”이라며 “내 마음을 정직하게 말하자는 거야. 불만이 쌓이다 터지지 않냐. 나는 그동안 감정을 쌓은 것 같다. 감정을 말하면 당신이 받아줘야 한다”고 원했다.

이에 이무송은 “정직한 감정을 보여서 싸운 거다. 대부분 정직하게 했을 것 아니냐. 너무 이기적이다. 나는 내가 싫은 것을 이야기하면 무시한 것도 많지 않냐. 그렇게 이야기 하면 이기적인 거다”고 반론을 제기했고, 노사연은 “그래 맞아. 나만 생각해. 이기적인 것이 맞네”라고 수긍했다.

잠시 정적이 흘렀고, 노사연은 이무송에게 결혼생활 후반전을 되물었다. 이무송은 “우리가 여기 와서 며칠 있었다고 확 바뀌거나 그런 건 없겠지만”이라고 답을 하기 시작했다. 노사연은 이무송의 말을 끊고 “그래, 기대하지 말자는 거야. 기대하면 무너지니까. 나도 기대하지 말고, 당신도 기대하지 말자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얼마나 잊고 있었던 분위기인지 알지? 매일 매일 할 수 있다. 우리만 지금 안했던 거야”라고 덧붙였다.

이무송은 노사연 말에 욱해서 “그렇게 이야기 하면 이상하잖아. 한 번도 안했다고 이야기 하면 이상하지 않냐. 단둘이 해외에 와서 와인 먹었다는 것이 처음이라는 거지. 다 먹고 다 하지 않았냐. 끝까지 사람을 밀어 붙인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노사연 역시 덩그러니 남아 있다가 제작진에게 향했다.

두 사람은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금 자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이무송이 먼저 “머지않은 미래에 동훈이도 결혼할 친구를 데려올 텐데 마음에 안 들면 어쩌냐?”고 정적을 깼다.

이무송은 “정답은 내려놔야 한다. 옛날에 동훈 엄마가 이혼하자고 했을 때 혼자 상상했다. 이혼을 하면 동훈이 결혼식장은 어떡하지. 되도록 이혼은 하지 말자 했었다”라며 “부부는 뭘까. 든든하고 좋은 것 같다. 뿌리부터 새순까지 다 다는 사람. 그래서 가장 많이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노사연은 “그래서 가장 많은 약점을 알기 때문에 그것을 공격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며 “그 약점을 알기에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붕대 같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무송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화해송을 부르며 “사랑해”라고 고백했고, 노사연도 “사랑해”라고 화답해 현실 부부의 면모를 보였다.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은 매주 월요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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