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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1,500m도 1위…강지석은 배영 50m 한국 신기록

박태환이 경영 종목 최장거리인 자유형 1,500m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을 마무리했습니다.

박태환은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8 국제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1,500m 경기에서 15분14초9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끝냈습니다.

2012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서 작성한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한국기록(14분47초38)과는 차이가 났지만, 여전히 국내 최강임을 재확인했습니다.

2위 구기웅(안양시청)의 기록은 15분31초69였습니다.

박태환은 이로써 자신의 네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시험을 무난히 통과했습니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대회 종목별 결승 1위 기록을 바탕으로 올해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선발합니다.

박태환은 첫날인 27일 자유형 400m를 시작으로 28일 자유형 100m, 29일 자유형 200m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번 대회 네 종목에 출전해 모두 1위에 올랐습니다.

박태환은 앞으로 2주가량 더 국내에 머물면서 훈련하다 5월 13일 호주 시드니로 건너가 아시안게임 준비를 이어갑니다.

오늘 남자 배영 50m에서는 한국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강지석(전주시청)이 결승에서 24초93의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원영준(대전시체육회)이 전남수영연맹 소속이던 지난해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종전 기록(25초02)을 0.09초 단축하며 우리나라 배영 선수로는 처음으로 24초대에 진입했습니다.

원영준이 25초05로 강지석의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대회 배영 100m와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이주호(아산시청)는 25초49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자 배영 50m에서는 박한별(경북도청)이 28초48로 1위에 올랐습니다.

여자수영의 간판 안세현(SK텔레콤)은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09초40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접영 100m에서도 1위를 차지한 안세현은 접영 50m에서는 고교생 박예린(부산체고)에게 1위 자리를 내줬으나 다시 주 종목 200m에서 최강임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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