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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맨유 원정서 울려퍼진 야유…벵거의 굴욕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날을 떠나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마지막 맨유 원정에서 굴욕을 당했습니다.

벵거 감독은 라이벌 관계였던 퍼거슨과 무리뉴, 맨유의 전현직 감독과 포옹하며 훈훈하게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전반 16분 만에 맨유의 첫 골이 터지자 맨유 홈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함성과 함께 벵거 감독을 조롱하는 듯한 노래가 울려 퍼졌습니다.

[아르센 벵거! (맨유를 위해) 아스날에 남아줘요.]

벵거 감독은 관중의 야유 속에서 종료 직전 펠라이니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씁쓸하게 맨유 원정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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