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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기량에 리더십까지…LG 깨운 '김현수 효과'

<앵커>

프로야구 LG가 '김현수 효과' 덕분에 활짝 웃고 있습니다. 빼어난 기량은 물론 리더의 역할까지 제대로 해내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4년에 115억 원을 받고 새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가 LG를 깨우고 있습니다.

LG는 최근 17경기에서 8연승을 포함해 13승 4패로 3위를 달리고 있는데 김현수는 이 기간 타율 4할 6리에 출루율 5할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투지 넘치는 수비와 주루도 돋보입니다. 이를 악물고 달려 한 베이스 더 진루하고, 전력 질주로 장타성 타구를 낚아채는 모습에 LG 팬들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혼자서만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앞장서서 덕아웃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후배들을 지도하고 격려해 팀 전체의 사기와 전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현수/LG 외야수 : 어린 선수들과 함께 하루하루 똑같은 루틴을 만들어가는 시즌을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고요.]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김현수와 토종 타자들의 화끈한 방망이로 LG는 올 시즌 팀 타율 2할9푼7리로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양석환/LG 내야수 : 현수 형이 늘 밝은 분위기 속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후배들을 이끌어주는데 그런 부분에서 좋은 시너지를 계속 얻고 있는 것 같아요.]

그라운드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김현수 효과 속에 LG는 오랜만에 신바람 나는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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