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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훈풍 타고…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 급물살

정상회담 훈풍 타고…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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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다가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40개 경기단체에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에 대한 의향을 물은 결과, 카누와 탁구, 농구, 유도, 체조 등 7개 종목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 가운데 진전이 가장 빠른 종목은 카누입니다.

현재 대표팀이 없는 드래곤보트에서 남녀 모두 단일팀을 구성할 계획인데, 이미 남북 사이에 구체적인 방안까지 논의됐습니다.

[김용빈/대한카누연맹 회장 : (남과 북) 각각 6명씩 국가대표를 선발해서 한강과 대동강에서 연습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4월 '평양 대결'을 펼쳤던 여자축구도 유력하게 거론되는 종목입니다. 단일팀이 이뤄질 경우 전력 향상을 꾀할 수 있고 남북 화해라는 상징성도 크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석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엔트리 확대와 이에 대한 상대국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우리 선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처럼 출전 선수 규모를 규정보다 늘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와 경쟁국을 설득시켜야 합니다.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 외에 오는 8월 창원 세계사격선수권, 내년 7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과 100회째를 맞는 전국체전에 북한의 참가를 추진하는 등 남북 스포츠 교류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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