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총기협회서 4일 연설…고교 총기참사 이후 처음

지난해 2월 발생한 플로리가 고교 총기 참사 이후 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미국 사회에서 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일 미국총기협회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총기협회 집회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자리엔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참석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연속 총기협회 집회를 찾았으며, 지난해에는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이 단체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열렬한 원조 지지자들 앞에 다시 서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총기협회의 최대 요구 사항 중 하나인 총기 구매 연령 상향 반대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