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포스트 장미란' 이선미, 아시아주니어 역도 3관왕

'포스트 장미란' 이선미, 아시아주니어 역도 3관왕
'포스트 장미란'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북체고의 이선미 선수가 아시아 여자 주니어 역도 최강자로 올라섰습니다.

이선미는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에서 열린 아시아 주니어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90㎏ 이상) 경기에서 인상 120㎏, 용상, 135㎏, 합계 255㎏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인상에서는 자신이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에서 세운 한국 여자 학생기록(118㎏)을 경신했습니다.

이날 이선미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2위인 우즈베키스탄의 도이에라 다브로노바가 기록한 인상 97㎏, 용상 123㎏, 합계 220㎏보다 월등히 앞선 기록입니다.

이선미는 지난해 6월 전국남녀역도선수권 여고부 90㎏ 이상급에서 인상 117㎏, 용상 146㎏, 합계 263㎏을 들어 '역도 여제' 장미란이 2001년 전국체전에서 남긴 고등부 최중량급 기록을 3개 부문 모두 넘어 섰습니다.

4개월 뒤인 2017년 10월 전국체전에서는 인상 118㎏, 용상 148㎏, 합계 266㎏으로 자신이 세운 기록을 또 경신했습니다.

아시아주니어대회에서는 자신의 기록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국제 경쟁력은 충분히 확인했습니다.

한국 여자 주니어 역도는 90㎏급에서도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서민지(18·울산삼일고) 선수가 인상 100㎏, 용상 114㎏, 합계 214㎏으로 인상과 합계에서 1위에 올랐고, 정아람(20·인천시청)이 인상 95㎏, 용상 115㎏, 합계 210㎏을 들어 용상 1위, 인상·합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