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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차인표 인생관이 '롸잇나우'로 바뀌게 된 가슴 아픈 계기

[스브스타] 차인표 인생관이 '롸잇나우'로 바뀌게 된 가슴 아픈 계기
배우 차인표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동생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차인표는 지난 29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최근 몇 년 사이 바뀌게 된 인생관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차인표는 "일과표에 '롸잇 나우(Right Now)'라는 항목이 있다"며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말, 만나고 싶은 사람과의 만남 등을 미루지 말자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차인표의 인생관이 이렇게 바뀌게 된 이유는 바로 사랑하는 동생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차인표는 "우리집이 삼형제인데 동생이 6개월 투병하다가 하늘나라로 갔다"며 "그때 식구들이 모두 치료에 매달렸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정말 사랑하는 동생이었는데 한 번도 '사랑한다'는 말을 못 했더라"라고 털어놨습니다.
차인표 인생관이 '롸잇나우'로 바뀌게 된 가슴 아픈 계기
앞서 지난 2013년 차인표 동생 차인석 씨가 오랜 구강암 투병 중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차인석 씨는 미국 명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외국계 은행에 다니는 등 차인표의 둘도 없는 자랑이었습니다.

차인표는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모님 이혼 후 삼 형제가 돈독하게 서로를 의지하며 자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차인표는 당시 방송에서 "그럴수록 우리 삼형제는 엄마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사춘기도 건너뛰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삼형제 중 나만 빼고 모두 공부를 잘 했다"며 "형은 서울시 전체 모의고사에서 1등을 한 뒤 서울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했다. 동생도 외국계 은행에 다니는데 그 아이에게 해준 게 아무것도 없어 후회가 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차인표의 애틋한 형제애에 누리꾼들은 고인을 향한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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