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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김정은 회담 앞두고 북한 감시 활동 강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정보 당국이 북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로버트 카딜로 미 국가지리정보국 국장은 CNN에 "미국 정보기관들이 거의 매일 백악관과 미 고위 정책 결정자들에게 북한에 관한 정보브리핑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가지리정보국은 지구 위의 모든 지형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으로, 위성과 드론, 지도, 자체 분석 등의 방법을 이용해 북한 상공에서 지형을 내려다보며 각종 활동을 감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중적인 감시 대상에는 북한의 비행장과 탄약저장고, 훈련소, 군사시설 내 차량의 출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의 목표를 확인하고 5월 중 북부 핵실험장 폐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지만, 미 당국은 오히려 대북경계의 고삐를 더욱 당기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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