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로 빌려주고 "사용료 내라" 후배 폭행 5명 검거

부산 사상경찰서는 후배에게 돈을 뜯기 위해 오토바이를 강제로 빌려준 뒤 사용료를 내라며 감금하고 집단 폭행한 혐의로 21살 박 모씨 등 20대 5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동네 친구인 박 씨 등은 돈을 뜯을 목적으로 후배 19살 A군에게 오토바이 한 대를 억지로 빌려준 뒤 사용료로 70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박 씨 등은 A 씨가 겁을 먹고 도망 다니자 올해 1월 12일 A 씨를 집으로 데려가 1시간 30분 동안 가둬두고 손과 발로 폭행하거나 목검을 휘두르며 때릴 듯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의 범행에 대한 제보와 목격자 진술을 입수하고 박 씨 등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