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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최고 시속 153km 기록!…KT, KIA에 2연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3년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kt가 이번 시즌 부쩍 강해진 모습을 보이며 지난해 챔피언 KIA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두산에서 이적해 온 니퍼트 투수가 올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37살이 된 올 시즌, 예년보다 공이 느려져 고전했던 니퍼트는 다섯 경기 만에 예전의 구위를 회복했습니다.

직구 최고 시속 153㎞, 평균 시속 148㎞로 올 시즌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직구가 살아나자 변화구의 효과까지 좋아져 KIA 타선을 손쉽게 제압했습니다.

8회 원아웃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3실점으로 버텨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습니다.

KT 유한준은 2루타 2개에 8회 쐐기 솔로홈런까지 쳐내 타율과 출루율, 최다안타까지 1위에 오르며 4월을 마감했습니다.

2연승을 달린 kt는 4위에 올랐고 KIA는 6위로 밀려났습니다.

최하위 삼성은 LG의 9연승을 저지했습니다.

5대 5 동점이던 9회 초 이원석과 김헌곤의 홈런포로 리드를 잡은 뒤 9회 말 LG의 무서운 추격을 간신히 저지하고 한 점 차 승리를 지켜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두산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생애 첫 선발승을 올린 21살 신예 이영하의 호투로 NC를 꺾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롯데는 신본기의 역전 홈런으로 한화를 눌렀고 넥센은 17안타를 터뜨려 SK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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