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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이산상봉 준비에 시간 필요…적십자회담 우선 추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산가족 상봉행사 협의를 위한 적십자회담을 가급적 서둘러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명균 장관은 오늘(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적십자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같은 경우는 준비에도 시간이 필요한 것들이기 때문에 다른 것보다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 중의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적십자회담과 고위급회담이 다음 달에 개최되느냐'는 질문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는 쪽으로 검토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명균 장관은 북한이 남한과 시간을 통일하기로 한 데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게 아닌가 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에 대한 논의가 정상회담에서 진행됐느냐는 질문에 조 장관은 "답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면서 "기회가 되면 정리해서 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번 판문점 선언에 많은 합의내용이 담겼고, 어떤 사항들은 바로 실행해야 할 것도 있고 어떤 것은 북미정상회담과 관련국 협의를 통해 풀어나가야 할 것도 있다"면서, "관계부처와 잘 협의하고 필요한 것들은 미국이나 관련국과도 상의하면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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