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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말투·필체에 스위스 유학 영향 보인다?

김정은 말투·필체에 스위스 유학 영향 보인다?
남북정상회담을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말투와 필체에서 청소년기 스위스 유학 시절의 영향이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남북정상회담을 생방송으로 지켜보던 한국 시청자들의 일부가 김정은 위원장의 말투가 정통 북한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에 놀라움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김정은의 북한말을 듣고 놀랐다. 김정은의 북한말은 그렇게 정확하지 않으며, 스위스 억양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느껴진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러한 반응이 나온 것은 김정은이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국가의 지도자라는 점에서, 북한이 민족적, 문화적 순수성을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놀라운 일이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남북정상회담 김정은 위원장 방명록 (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이 방명록에 쓴 숫자 '7'의 가운데에 선을 그은 글씨체는 스위스 유학 영향이라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이 쓴 방명록 사진을 게재하고 '7'자 글씨체에 대해 "서구권 유학파가 쓰는 7"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숫자 '1'과 '7'을 구분하기 위해 7 가운데 선을 긋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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