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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트럼프와 75분 통화…남북회담 결과 공유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젯(28일)밤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공유하고 또 앞으로 이어질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9시 15분부터 10시 30분까지 1시간 15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문 대통령과 길고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일이 매우 잘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과의 회담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고 있다"며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한미 정상은 전화 통화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판문점 선언에 완전한 비핵화를 명기한 과정과 비핵화에 대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진정성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비핵화의 구체적 조치 등에 대해 두 정상 간의 솔직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아베 일본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으로부터 전해 들은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한미 정상의 이번 통화와 관련한 브리핑을 오늘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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