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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2골' 성남, 안양에 역전승…'개막 9경기 무패'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성남FC가 시즌 첫 승리에 목마른 '꼴찌' FC안양을 꺾고 최근 3연승에 개막 9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성남은 2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9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41분 문상윤의 역전 결승골이 터지면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성남은 개막 이후 9경기 연속 무패(5승4무·승점 19) 행진을 펼치면서 2위 부천FC(승점 18)와 승점 차를 1로 유지했다.

반면 안양은 2-1로 앞서 가다 후반 막판 2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해 시즌 첫 승리를 또다시 놓치고 개막 9경기 무승(3무5패)으로 꼴찌에 머물렀다.

출발은 안양이 좋았다.

안양은 전반 24분 만에 김영도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마르코스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갔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전반 34분 이학민이 후방에서 투입한 패스를 문상윤이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동점골을 꽂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슈팅하기 직전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랐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득점으로 인정했다.

1-1로 전반을 마친 안양은 후반 8분 마르코스의 프리킥이 성남의 왼쪽 골대를 때리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후반 18분 알렉스가 정재희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트리며 첫 승리의 희망을 살리는 듯했다.

그러나 성남의 저력은 무서웠다.

성남은 후반 37분 주현우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1분 문상윤의 역전 결승골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내 무승부의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알렉스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패배를 떠안았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2위 부천FC가 5위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고 최근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부천은 전반 21분 김준엽의 패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포프가 헤딩 결승골로 만들면서 1-0으로 이기고 '선두' 성남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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