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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오승환 맞대결 불발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추신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원정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골라내고 1득점을 올렸습니다.

지난 26일 오클랜드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친 추신수는 하루 휴식 후 나선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해 타율이 2할 4푼 2리에서 2할 3푼 3리로 떨어졌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추신수와 오승환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토론토의 한국인 불펜 투수 오승환은 이틀 연투 후 이날 휴식을 취했습니다.

텍사스는 토론토를 6대 4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가장 늦게 10승(17패)을 채웠습니다.

추신수는 1회 볼넷을 얻어낸 이후 노마 마자라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3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5회 원아웃 2루에서 낮고 빠른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해 아쉽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또 7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마지막 타석인 9회 잘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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