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7일) 오후 10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해병대 1사단 내 탄약고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불은 부대 내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병사가 발견해 신고했으며 1시간여 만인 오후 11시 40분쯤 진화됐습니다.
불은 꺼졌으나 현재도 간간이 폭발음이 이어지고 있어 부대 측이 주위를 통제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탄약고는 부대 남쪽으로 외진 곳에 있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불씨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수십㎡를 태웠으나 금방 진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