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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팀 매치' 취리히 클래식 2R 공동 7위 도약

김민휘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재미교포 앤드루 윤과 짝을 이뤄 둘째 날 공동 7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김민휘-앤드루 윤 조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습니다.

이들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했습니다.

전날 공동 32위에서 25계단 뛰어올랐습니다.

이 대회는 두 선수가 한 팀을 이뤄 1,3라운드에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의 포볼로 경기를 하고, 2,4라운드에서는 두 선수가 공 1개로 경기를 하는 포섬 방식으로 플레이합니다.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 김민휘-앤드루 윤 조는 10번 홀에서 출발했습니다.

11번 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14번 홀 버디로 이를 만회했고, 16번부터 18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이후 5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가다 6번 홀에서 더블 보기로 주춤했지만 곧바로 파5 7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재미교포 존 허와 호흡을 맞춘 강성훈은 1타를 잃어 5언더파 공동 34위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뭉친 최경주 위창수 조는 4타를 잃어 1언더파 공동 64위에 그쳐 컷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안병훈-케빈 나 조도 공동 55위에 그쳐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선두 자리는 미국의 앤드루 퍼트넘과 호흡을 맞춘 재미교포 마이클 김이 차지했습니다.

마이클 김-앤드루 퍼트넘 조는 3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로 2위인 케빈 키스너-스콧 브라운 조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관심을 모은 저스틴 토머스-버드 컬리 조와 조던 스피스-라이언 파머 조는 2라운드까지 나란히 4언더파를 기록하며 컷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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