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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 대거 가세한 시리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앵커>

주말에 찾아볼 만한 영화와 공연 소개해 드립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역사상 최강의 악당이 마침내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름이 뭐라고?) 타노스.]

우주 곳곳에 숨겨진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찾아 세계를 지배하려는 타노스, 인류의 절반이 파괴당할 위기에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최강의 전사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내가 짠 작전은 완벽해.]

어벤져스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등 기존 멤버들에 닥터 스트레인지, 블랙 팬서의 여성 히어로 등 새 얼굴들이 대거 가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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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소설' / 감독: 김진묵 주연: 지현우·오만석]

경석은 장인의 후광을 업고 집권 여당의 시장 후보로 낙점된 젊은 정치인입니다.

비자금을 숨기러 별장을 찾았다 의문의 남성을 만나면서 창창하던 앞길에 먹구름이 덮칩니다.

[무슨 말씀 하시는 겁니까?]

스릴러 형식에 날카로운 현실 풍자를 곁들인 독특한 블랙 코미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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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집 속에 아버지' / 5월 13일까지 / 나온씨어터]

[원수만 갚으면 그뿐, 아버지를 따를 생각은 없습니다!]

위대한 무사로 알았던 아버지가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하자 예비 무사 갈매가 복수에 나섭니다.

그 여정에서 잔혹한 지배자의 재물이 될 위기에 몰린 초희를 만나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2013년 초연돼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던 고연옥 작가의 '칼집 속에 아버지'가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역사 속에 되풀이돼 온 죄와 권력의 사슬, 억압에 대한 통찰을 유머와 풍자, 상징성 짙은 대사들로 풀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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