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이 27일(현지시간) 정기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7.25%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연 인플레율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이번 달 미국의 대러 추가 제재로 인한 지정학적 원인에 따른 루블화 약세가 소비자 물가 상승 요인이 됐지만, 이것이 인플레율이 목표치인 연 4% 이상으로 올라갈 위험을 제기하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달 23일 기준금리를 7.5%에서 7.25%로 0.25% 포인트 내린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