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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대표선발전 자유형 400m서 가뿐히 1위

박태환, 대표선발전 자유형 400m서 가뿐히 1위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이 올해 첫 실전에서 가볍게 1위를 차지하고 아시안게임으로 가는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박태환은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8 국제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6초5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제2의 박태환'으로 기대를 받는 이호준이 박태환에게 0.40초 뒤진 3분46초90에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박태환은 오전에 치른 예선에서 3분54초93의 기록으로 전체 참가자 10명 중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태환의 이 종목 최고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3분41초53입니다.

박태환이 올해 공식대회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 이후로는 약 6개월 만입니다.

대한수영연맹은 나흘 동안 이어질 이번 대회 성적으로 올해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선발합니다.

박태환은 1월 중순부터 석 달여 동안 호주 시드니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이번 선발전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4일 귀국했습니다.

박태환은 28일 자유형 100m, 29일 자유형 200m, 30일 자유형 1,500m 경기를 차례로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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