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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장소'로 거듭난 판문점…고조되는 기대감

<앵커>

이번엔 판문점과 가까운 도라산 출입사무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오늘(27일) 분위기 어떤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박현석 기자.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입니다.) 조금 전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탄 차량이 판문점을 출발한 것까지 전해드렸는데 그곳은 지나갔나요?

<기자>

제가 있는 이곳 도라산 출입사무소는 통일대교를 지나 북쪽, 판문점 쪽으로 더 들어와야 하는 곳입니다.

환송 행사까지 마친 만큼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공식 수행단이 탄 차량도 이곳 근처 도로를 지나야 서울로 갈 수 있는데요, 모든 일정이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되고 두 정상의 합의로 다시 남북 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알려지자 이곳 출입사무소에서는 기대감도 느껴지고 있습니다.

2년 전 개성공단 폐쇄 이후 한동안 썰렁했던 이곳이 실제로 다시금 북적이게 된다면 남북관계의 개선이 피부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벌써 14시간 가까이 지났습니다. 오늘 아침 8시에 청와대를 출발했던 대통령 일행은 잠시 뒤 다시 통일대교를 지나 청와대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이곳에 올 때와 마찬가지로 자유로를 통해 서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하루 정상회담을 통해 분단의 상징이던 이곳 판문점 일대는 '평화'와 '민족 화합'의 장소로 새롭게 기억될, 계기가 열린 셈입니다.

(현장진행 : 전경배,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선탁)

☞ [2018 4·27 남북정상회담 특집] '평화의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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