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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회담 성공' 한마음 응원…문 대통령 '화답'

<앵커>

오늘(27일) 아침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를 출발하면서 정상회담 성공을 응원하러 나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는 오전 회담에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은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8시 6분 청와대를 출발한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정부청사 창성동 별관 앞에 모여든 시민을 보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감사합니다.]

박수와 함성이 쏟아지자 문 대통령은 환한 미소와 함께 두 손을 모으며 감사 인사를 건넸습니다.

문 대통령은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흔드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 환송 대열에는 국내 최대 안보단체인 재향군인회도 함께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직원들도 정상회담장으로 떠나는 문 대통령을 환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늘 아침에 판문점을 가는 길에 김정숙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판문점으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 차량의 문 대통령 옆자리에는 김 여사가 아닌 송인배 제1부속실장이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오전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참석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의 참석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오전 회담을 마친 뒤 북측으로 올라가 오찬을 하고 다시 남측에 내려올 때 리설주 여사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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