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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킹' 하뉴 "4바퀴 반 넘어 5회전 점프도 도전"

'피겨킹' 하뉴 "4바퀴 반 넘어 5회전 점프도 도전"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5회전 점프 도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뉴는 일본 빙상연맹 표창장 수여식에 참석해 "비 시즌에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쿼드러플 악셀에 도전할 생각이다. 도전에 성공하면 5회전 점프도 연습해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피겨 역사에서 5회전 점프를 뛴 선수는 단 한 명도 없고, 국제빙상경기연맹 채점표에도 없는 미지의 영역입니다.

5회전 점프는 커녕 4바퀴 반을 도는 쿼드러플 악셀 점프 성공사례도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5회전 점프 성공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공중에서 5바퀴를 돌기 위해서는 엄청난 스피드로 질주한 뒤 가공할 만한 점프력으로 높게 뛰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피겨계에는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점프 경쟁이 치열합니다.

미국의 네이선 첸은 평창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사상 최초로 6개의 쿼드러플 점프를 성공했고,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도 쿼드러플 점프 6개를 배치해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러시아의 13살 피겨 선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가 지난달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선수로는 처음으로 실전에서 두 개의 4회전 점프를 성공해 피겨계를 발칵 뒤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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