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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강정호, 미국 비자 발급…"피츠버그 합류" 공식 발표

음주 운전으로 징역형을 받아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됐던 강정호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에 합류합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늘(27일) 피츠버그 구단이 '강정호가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 재입국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구단 사장은 "장기간의 노력 끝에 강정호가 미국에 다시 입국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인 강정호는 아직 제한선수 신분으로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컨디션을 조율한 뒤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할 전망입니다.

2014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피츠버그에 입단한 강정호는 데뷔 첫해인 2015년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해 주전 3루수를 꿰찼고 2016년에는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세 번째 음주 운전 사건을 일으켜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습니다.

미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해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못했고 피츠버그 구단의 '제한 선수 명단'에 올라 연봉도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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