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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멜라니아 생일에 카드만…"너무 바빠 선물 준비못해"

트럼프, 멜라니아 생일에 카드만…"너무 바빠 선물 준비못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현지 시간으로 26일, 48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폭스 & 프렌즈'와 통화에서 퍼스트레이디 생일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알다시피 너무 바빠서 선물을 고르러 다닐 수 없었다. 그녀에게 많은 걸 해주지 못했는데, 대신 그녀에게 아름다운 카드와 꽃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멜라니아 여사가 주도한 국빈만찬에 대해 "그녀가 프랑스와의 일을 환상적으로 해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24일 백악관에서 열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 초청 만찬을 준비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빈만찬이었는데 메뉴, 테이블 세팅 등을 멜라니아 여사가 직접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앞서 지난 21일 텍사스 주 휴스턴 세인트 마틴스 성공회 교회에서 치러진 고(故) 바버라 부시 여사 장례식에는 불참한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해 퍼스트레이디로서 처음 맞은 생일 때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인을 비롯해 트럼프 정부 각료 및 상원의원 부인들과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1970년 4월 26일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난 멜라니아 여사는 1996년 미국에 건너왔으며, 그로부터 2년 후인 1998년 뉴욕의 한 파티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뒤 2005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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