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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컬링' 이기정·장혜지, 예선 7전 전승…조 1위 확정

<앵커>

혼성 컬링 세계선수권에 나선 이기정과 장혜지 선수가 나란히 6연승을 달리던 캐나다를 꺾고 예선을 1위로 마쳤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1엔드부터 우리 대표팀에 행운이 따랐습니다. 대량 실점 위기에서 상대 실수가 나오며 한 점만 내줬고, 바로 다음 2엔드에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찰떡 호흡으로 대량 득점 기회를 만들어나갔고, 장혜지가 드로샷을 정확히 성공하며 단숨에 석 점을 따냈습니다.

이후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대표팀은 8엔드 이기정의 마지막 샷이 행운의 '더블 테이크 아웃'으로 이어지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이어서 장혜지가 노란 스톤을 하나 더 쳐내자 캐나다는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예선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한 대표팀은 컬링 최강국 캐나다를 2위로 밀어내고 조 1위를 확정했습니다.

[이기정/혼성 컬링 선수 : 오늘 한 것처럼 긴장하지 않고 16강에 들어가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지난해 기록한 6위를 넘어 한국 컬링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향해 다가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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