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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결선 없이 최다득표자로 국회의장 후보 선출

더불어민주당은 결선 투표 없이 단 한 차례의 투표를 통해 최다득표자를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당 원내대표·국회의장단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26일) 오후 국회에서 의장 예비후보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의장 후보 선출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선관위 부위원장인 서영교 의원은 "입후보 예정자들의 합의와 당규에 따라 결선 투표 없이 최다득표자를 후보로 선출하기로 했다"며 "최다득표자가 복수일 경우 선수와 나이순으로 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관위는 또 다음 달 9일 국회의장 후보 선거 공고를 거쳐 10일 후보 등록을 받기로 하는 등 세부 경선 일정도 정했습니다.

투표일이 16일인 점을 고려하면 선거운동 기간은 6일입니다.

오늘 회의에는 6선의 문희상, 5선의 박병석·원혜영 의원 등 3명의 예비후보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투표 당일 정견발표 없이 선거를 치르는 데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선관위는 11일로 예정된 차기 원내대표 선거 일정과 선출 방식도 결정했습니다.

서 의원은 "출마 희망자들은 4일 후보 등록을 통해 곧바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며 "국회의장 선거와 달리 투표 당일 정견발표에 이어 결선 투표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지난 선거에서 우원식 현 원내대표에게 패한 3선의 홍영표 의원과 지난 2016년 원내대표 경선에 나섰던 3선의 노웅래 의원이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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