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예기치 않게 집 거실에서 출산한 산모가 119구조대원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경기도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오늘(26일) 새벽 4시 50분쯤 양주소방서 회천 119안전센터에 "아내가 출산하려 한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급 대원이 출동했을 때 산모는 이미 아이를 낳은 상태였습니다.
구조대원들은 경황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부모를 안심시키며 신생아 기도 이물질 제거와 보온조치, 탯줄관리 등 응급조치를 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산모와 아이는 다행히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이날 산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안부를 묻고 축하 출산용품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