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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유아인 "내가 추구하던 본연의 연기로 다가갔다"

'버닝' 유아인 "내가 추구하던 본연의 연기로 다가갔다"
배우 유아인이 신작 '버닝'을 통해 연기 인생의 전기를 맞을까. 적어도 개인에게는 특별한 의미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제작보고회를 통해 첫 베일을 드러낸 ‘버닝’은 이창동 감독과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세 배우의 완벽 호흡을 예고했다.  

'버닝'측은 26일 오전 주인공 종수(유아인)의 인상적인 순간을 담은 캐릭터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영화 속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유아인의 아우라와 함께 열연을 기대케 한다.

'완득이’, ‘사도’, ‘베테랑’ 등을 통해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그려가고 있는 대체불가 배우 유아인. 그런 그가 이번 ‘버닝’에서 이창동 감독의 섬세한 디렉팅 아래,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는 아르바이트로 일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20대 청년으로 오랜만에 재회한 어릴 적 친구 해미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인물이다. 종수 특유의 순수하면서도 묘연한 눈빛이 인상적인 스틸은 현시대 청춘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고 있어 영화를 통해 전달될 그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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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내가 진정으로 추구하던 본연의 연기로 다가갔다는 점에서 굉장히 기대가 크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인다. 또한 이창동 감독은 유아인에 “굉장히 어려운 연기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역할을 했었고, 그런 점에서는 다른 어떤 배우보다도 뛰어남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종수는 겉으로 보기에는 보이지 않지만, 내면에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 연기하기가 무척 어려웠을 텐데 놀라운 연기력으로 잘 표현했다”라고 전하며 유아인의 섬세한 내면 연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5월 16일 첫 상영 되며 국내에는 5월 17일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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