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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해 병기 청원 또 기각

미국 정부의 공식 문서와 지도에서 우리 동해에 대해 일본해라는 표기 외에 동해 표기를 함께 해달라는 한국계 주민 청원이 다시 기각됐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지난해 3월 백악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한국계 주민 들이 제기한 '동해' 병기 청원을 트럼프 정권이 기각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 공문서와 지도 표기를 결정하는 지명위원회는 하나의 바다에 하나의 명칭을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관례를 들어 청원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지명위원회는 보유한 데이터베이스에 '동해'가 별칭으로 기재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악관은 청원 기각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한국과 일본이 국제협력 정신에 따라 해결책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산케이 신문에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에 대한 '동해'병기 청원은 2012년에도 있었지만 오랜 방침이라는 이유로 기각됐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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