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출판사 절도' TV조선 압수수색 무산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모씨의 활동기반인 느릅나무출판사 절도사건 수사와 관련한 경찰의 TV조선 압수수색이 무산됐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저녁 8시쯤 서울 중구 TV조선 보도본부를 압수수색하기 위해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건물 진입을 시도했으나 TV조선 기자들의 반발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경찰추산 TV조선 기자 약 70명이 건물 앞에서 '언론탄압 결사반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반발하는 등 경찰과 20분가량 대치했습니다.

앞서 TV조선 소속 기자 A씨는 파주시 문발동 느릅나무출판사 사무실에 무단침입해 태블릿PC와 휴대전화, USB를 훔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