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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안방마님' 유강남의 '맹타'…토종 타자 중 장타율 1위

<앵커>

최근 프로야구에서는 LG의 안방마님 유강남 선수의 맹타가 눈에 띕니다.

전체 포수들 가운데 단연 압도적인 방망이 실력을 뽐내며 LG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유강남이 바깥쪽으로 달아나는 변화구를 완벽하게 받아쳐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을 쏘아 올립니다.

어제(24일) 이 한 방으로 LG의 4연승을 이끌며 21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간 유강남은 현재 최고의 타자 가운데 한 명입니다.

올 시즌 타율 3할 7푼 5리에, 토종 타자 가운데 가장 높은 7할 2푼 5리의 장타율을 기록 중입니다.

극심한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던 지난해 5월에 타격 폼을 바꾼 게 비결입니다.

대표적인 공격형 포수 강민호처럼 다리를 높이 드는 이른바 '레그킥' 동작으로 장타력을 높이고, 상체가 일찍 열리는 걸 막아 변화구 대처 능력까지 향상 시켰습니다.

새 스윙을 장착한 지난해 6월 이후, 유강남의 공격력은 국가대표 터줏대감인 양의지, 강민호를 압도합니다.

[유강남/LG 트윈스 포수 : (타격 폼 수정 전에는) 몸이 앞으로 쏟아지며 치면서 유인구에 많이 속았는데, 그 점을 줄이면서 몸이 나갈 때 상체가 균형이 맞으면서 좋은 결과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유강남은 현재 넥센전에서 22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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