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 월드컵이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오늘(25일) 공개된 팀 슬로건처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한다면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2002년 여름을 붉게 물들였던 응원 슬로건 '비 더 레즈'가 러시아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다시 태어났습니다.
응원 슬로건을 정해 월드컵에 나서는 건 2002년 이후 다섯 번째인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국민 공모를 거쳐 선정했습니다.
열두 번째 선수로서 두 손을 들고 환호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붉은악마가 된 우리 국민이 자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뜨거운 응원을 호소했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축구팬, 국민 여러분이 붉은 악마가 돼서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면 우리가 국민이 바라는 16강 이상 좋은 성적 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막바지 옥석가리기에 여념이 없는 신태용 감독은 다음 달 14일,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명단을 발표합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