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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싫다"…두테르테, 27년 봉사활동 호주 수녀 추방

"쓴소리 싫다"…두테르테, 27년 봉사활동 호주 수녀 추방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정부를 비판하는 활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27년 이상 필리핀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호주인 수녀를 추방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필리핀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필리핀 이민국은 호주인 수녀 71살 퍼트리샤 폭스에게 30일 안에 필리핀을 떠나라고 명령했습니다.

선교사 비자로 체류하고 있는 폭스가 최근 필리핀 농부들에 대한 군인들의 인권침해 의혹을 확인하는 대표단에 참여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하는 등 불법 정치 활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주 군인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자신이 이민국에 폭스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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