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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마일' 오타니, 휴스턴전 5⅓이닝 4실점…ERA 4.43

일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고전했습니다.

오타니는 오늘(25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1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삼진을 7개 잡는 동안 볼넷 5개를 내줬습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4.43으로 상승했습니다.

승패를 기록하지 않으면서 2승 1패의 성적이 유지됐습니다.

오타니는 이날도 시속 160㎞ 안팎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스플리터를 결정구로 자주 사용했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62.5㎞(101마일)를 기록했습니다.

선두타자를 5번이나 출루시킨 것은 개선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오타니는 2대 0으로 앞선 2회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1실점 했습니다.

2사 후 알렉스 브레그먼한테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성 2루타를 맞았고, 브라이언 매캔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습니다.

오타니는 2사 1, 2루에서 마윈 곤살레스한테 4구째 시속 161.1㎞(100.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우전 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습니다.

4대 1로 앞선 채 맞은 5회 말에는 선두타자 곤살레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피셔한테 투런포를 허용했습니다.

5회까지 88개의 공을 던진 오타니는 예상을 깨고 6회에도 등판했고, 결국 승리가 무산됐습니다.

오타니는 선두타자 율리 구리엘한테 볼넷을 내준 뒤 브레그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습니다.

에인절스 코치진은 브라이언 매캔 타석에서 오타니를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습니다.

하지만 바뀐 투수 호세 알바레스가 매캔한테 투런포를 얻어맞으면서 에인절스는 5대 4로 역전당했고, 오타니의 승리는 날아갔습니다.

에인절스는 7회초 안드렐톤 시몬스의 스리런포 등으로 8대 5로 재역전했고, 7회말 2점을 허용해 결국 8대 7의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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