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논란이 된 가수 김흥국(59) 씨가 아내를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5일 오전 2시쯤 서초구의 한 주택가에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아직 김 씨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부부싸움을 하던 중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경찰 관계자는 "조사된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30대 여성 A 씨로부터 성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A 씨는 한 방송에서 2016년 말 김 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김 씨는 혐의 사실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