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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댓글 조작' 아이디 접속기록 확보 중…"대선 전후 시기도 수사"

경찰, '댓글 조작' 아이디 접속기록 확보 중…"대선 전후 시기도 수사"
경찰이 '드루킹' 김 모 씨 일당의 댓글 조작이 대선 전후 시기에도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월 17일 '드루킹' 김 모 씨 등의 댓글 조작에 쓰인 것으로 확인된 614개 아이디가 대선 전후에도 사용됐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2일 네이버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집행했고, 614개 아이디의 접속기록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네이버로부터 접속기록을 확보하는대로 이들 614개 아이디가 대선 전후 시기에도 여론조작에 사용됐는지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댓글 조작이 벌어진 지난 1월 17일 기사에서 자동화 프로그램인 '매크로' 사용이 의심되는 댓글이 39개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39개 댓글엔 614개 아이디가 동원됐고, 동일한 간격으로 '공감' 수가 올라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9개 댓글 중에는 공감 수의 절반 정도가 '드루킹' 일당에 의해 만들어진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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