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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경찰 조사 마쳐…30분 만에 조서 읽고 나가

정봉주 경찰 조사 마쳐…30분 만에 조서 읽고 나가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와 공방을 벌였던 정봉주 전 의원이 8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인터넷 언론사 '프레시안'으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의 피고소인이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을 상대로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프레시안 기사를 오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전 의원은 오전 10시부터 8시간 넘게 조사받고 오후 6시 40분쯤 피의자 신문 조서를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30분 만인 오후 7시 10분쯤 열람을 모두 마치고 지수대를 빠져나갔습니다.

정 전 의원이 30분 만에 조서 열람을 마친 것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서 확인은 보통 1시간 넘게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의원이 30분 만에 조서 열람을 마친 것은 언론 노출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정 전 의원은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조사 시간보다 1시간 이상 빠른 오전 8시 50분쯤 도착해 포토라인 앞에 서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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