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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외무장관 "트럼프-김정은 회담 장소 제공 용의 있다"

태국이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외무장관은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로 태국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태국은 그런 회담을 주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태국은 과거에도 이런 종류의 회담을 주선한 적이 있다"며 "2000년 북미 간의 접촉은 양국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관해 어떤 구체적 계획도 잡히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로 스위스 제네바와 같은 유럽이나 동남아시아의 특정 장소가 거론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태국 군부정권의 2인자인 쁘라윗 왕수완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오르면서 '북미 회담 태국 개최설'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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