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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피해 홈트레이닝…실내운동용품 판매 급증

시간 부족한 직장인 헬스장·야외 대신 집에서 운동

미세먼지 피해 홈트레이닝…실내운동용품 판매 급증
헬스장이나 야외로 가지 않고 실내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제품 판매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올해 실내 스포츠 관련 제품 판매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다.

바쁜 직장생활로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려워 실내 스포츠용품을 사러 오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백화점 측은 분석했다.

또 최근 극성을 부린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으로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본다.

백화점 관계자는 "다른 사람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홈 트레이닝 관련 의류가 특히 인기를 끈다"고 말했다.

롯데 대구점은 7층에 요가 의류 등 14개 브랜드 제품을 한곳에 모은 전문 매장을 운영하며 홈 트레이닝족 잡기에 나섰다.

가수 이효리가 사용해 유명해진 요가매트와 마사지 볼, 요가블럭 등이 잘 팔리고, 스티레칭 도구인 폼롤러를 찾는 고객도 많다고 한다.

나이키, 리복, 언더아머 등 스포츠 브랜드는 지난해보다 홈 트레이닝 제품 비중을 늘였다.

정태호 롯데백화점 대구점 남성스포츠팀장은 "집에서 운동하는 문화가 정착해 관련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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