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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월드컵] "이청용! 우루과이와 동점을 만드는 헤딩슛!"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루과이전 (26)

※ SBS 뉴스가 월드컵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팀의 역대 월드컵 골 장면을 다시보기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태극 전사들이 펼치는 짜릿한 감동의 순간! SBS 뉴스와 함께 하세요.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이라는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뤄낸 대표팀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격돌했습니다. 우루과이는 당시 떠오르는 스타 플레이어였던 수아레스와 전천후 에이스 포를란을 필두로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강팀이었습니다. 수아레즈는 이후 메시, 네이마르와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MSN 트리오라는 전무후무한 공격수로 성장하게 됩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치러진 우루과이와 16강전은 치열했습니다. 전반 8분 수아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대표팀은 끈질긴 근성으로 동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23분 마침내 동점골이 터졌습니다. 주인공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른 이청용이었습니다.

후반 22분 대표팀은 공중 볼을 따내는 과정에서 박지성이 우루과이 선수에게 반칙을 당하면서 프리킥을 얻어냈습니다. 높게 올라온 프리킥을 우루과이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으나 공은 높게 솟아올랐습니다. 이청용은 틈을 놓치지 않고 정확한 낙구 지점에서 뛰어 올랐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극적인 동점골이었습니다.

대표팀은 이후 후반 35분 수아레스에게 두 번째 골을 내주며 안타깝게 1 대 2로 패했습니다. 대표팀은 비록 도전은 멈췄지만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성적을 거둔 '유쾌한 도전'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월드컵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보희, 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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